가평군지체장애인협회(이하 협회)가 2015년 경기도 장애인 케이트볼 대회 출전 보조금을 받기 위해 문서를 위조해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협회가 대회 출전 보조금 150만원을 받기 위해 출전도 하지 않은 대회를 허위 문서를 만들어 제출해 보조금을 받았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사실확인에 나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군은 5월24일부터 이같은 처분을 사전 통지 했으나, 협회가 이의 신청 의견을 제출하지 않아 교부결정 취소 및 반환명령 처분결정과 함께 경찰에 고발조치했다.

협회 관계자는 "문서위조 사실은 인정하지만, 협회 후원금으로 사용했다"며 "반환명령에 따라 전액 반납했다"고 시인했다.


/가평=전종민 기자 jeonj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