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억 투입·11월 착공 … 1만7792㎡ 규모 조성

인천 서구 오류동에 공동 집배송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11월 중 오류동 1548-1 인천물류단지 내에 공동 집배송센터를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배송센터는 시설면적 1만7792㎡(5391평)에 지상3층 창고(1만2578㎡)와 부대업무시설(5214.05㎡) 6층 규모다.

총 33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 초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조성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가시화됐다.

물류시설을 집단화하고 함께 작업해 운송체계의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게 시의 목표다.

공동으로 배송하면서 화물수송에 의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원활한 유통서비스를 도입해 물류유통에 특화된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집배송시설과 창고시설뿐 아니라 근무자와 지역주민을 위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도 구상하고 있다.

배송센터에는 상주직원 100명, 일용직 200명 정도가 근무하게 된다.

직·간접적으로 약 1073억 원의 경제유발효과와 148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시는 예측했다.

시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서측에 위치해 인천·경기지역과 동북아시아의 물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