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민 뿐만 아니라 인천시민이 한 데 모여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를 마음껏 즐길 수 있길 바랍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능허대 문화축제'는 능허대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역사축제라는 점에서 남다른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참여형 축제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번 축제에 백제 사신 행렬, 한국전통 혼례식 등 우리나라 전통 문화를 담은 프로그램이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큰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1500년 전 능허대 모습을 재현하는 백제 사신 행렬은 지난 축제에서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고 말했다.

또 카누·카약 체험과 수변 석양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참여거리가 준비돼 있어 모두가 직접 몸으로 즐기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청장은 "7회째 맞이하는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에서 우리 고유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흥겨움을 더할 콘서트 등 연수구 송도 달빛공원에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 kh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