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9010054.jpeg

구리소방서(서장 정현모)는 토평동 소재 구리시 자원회수시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를 가상하여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소방서는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로 규정된 암모니아(화학식 NH3)가 저장탱크 파손으로 공기 중 누출되어 확산되는 사고를 가정한 것으로 사고 발생부터 진압과 복구까지 일련의 활동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실시하였다.

2012년 9월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에서 보듯이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면 인적, 물적은 물론 환경까지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 따라서 누출사고 발생 시 빠른 상황판단과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에 적합한 대응 및 주민 대피 유도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최우선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구리소방서, 시청 등 유관기관과 관련단체는 가상 재난 발생 설정에 따라 소방차 등 차량 48대와 인원 300여명을 동원하여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발생 시 유기적인 대응과 상호 협조로 발 빠른 인명구조 등 사고처리와 재난 수습 능력을 보여주었다.

정현모 구리소방서장은 "재난 및 사고가 발생하면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대응체제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유관기관 및 단체는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리=장학인기자 in848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