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반차도에 기록된 행렬 그대로 축소한 닥종이 인형.
▲ 시민 330명이 만든 자동 기계장치 '오토마타'.
▲ 조선시대 인물 제작한 종이탈·인형.

수원문화재단은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행사와 연계해 특별한 3색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전시는 수원천 지동교와 영지교 사이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0월15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오토마타 특별전시가 진행된다.

오토마타는 '스스로 움직인다'는 의미를 가진 자동 기계장치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주제로 지난 5월 수원연극축제 기간 수원시민 330명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이번 전시 기간 중 약 230개의 작품들이 수원천의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장관을 만나볼 수 있다.

두 번째 전시는 10월5일부터 10일까지 닥종이 인형으로 만든 정조대왕 능행차 특별전이 행궁길 갤러리에서 열린다.

실제 반차도에 기록된 행렬을 축소해 제작했지만 100여명의 행렬과 공연단, 27필의 말이 등장하여 그 규모를 짐작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나눔 갤러리에서는 조선시대 인물들을 종이탈과 인형으로 제작하는 체험 및 전시가 진행된다. 10월4일과 6일 양일간에 걸쳐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 때 제작된 작품은 같은 장소에서 7일부터 9일까지 전시된다.

전시와 체험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wcf.or.kr) 또는 문화사업부(예술교육팀) 031-290-3552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동화 기자 itimes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