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서장 이돈)는 28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김종성(70세)씨에게 '하트세이버(HeartSaver)'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 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살린 사람에게 부여된다.

김종성씨는 6월 청량산을 오르다 심정지로 쓰러진 권모(61)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119에 신고해 권씨가 신속히 구조될 수 있게끔 도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응급처치를 한 김종성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려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kh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