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안양여중과 평촌중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 금요일마다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청소년, 글에서 배우고 세계를 꿈꾸다'이며 인문학 강연 및 탐방프로그램이 주류를 이룬다.
안양여중생을 대상으로 하는 강사로는 박순천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교수가 여행과 인문학, 인생의 지도그리기 등을 강연하고 중남미 문화탐방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 평촌중학생들은 정란희 동화작가로부터 작가로서의 나의 꿈과 끼를 찾아보자, 세계문학 속에서 한국문화의 현주소 등을 듣고 윤동주 문학을 탐방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꿈 많은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향유하면서 자신에 대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송경식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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