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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소통, 창의, 융합의 공간인 미래공학관은 칸막이를 없애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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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행정학 박사 이인수 총장

수원대학교는 개강에 발맞춰 최근 완공된 미래공학관의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대학 캠퍼스내 실리콘밸리형 캠퍼스를 꿈꾸며 조성된 미래공학관 등은 연구와 교육, 창업의 3대 기능을 융합해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실리콘벨리형 캠퍼스 창업선도대학 '비상'
 
수원대는 최근 국내 대학들이 처한 위기를 오히려 미래를 위한 도약의 계기로 삼고 지난 수 년 동안 뼈를 깎는 자세로 혁신을 거듭해왔다. 전국의 대학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춤거리는 사이에도 수원대는 머뭇거림 없이 미래 발돋움을 위한 준비를 조용히 속도감 있게 실천해왔다. 그 결과 이달 말 창의적 융합 기술의 산실인 미래공학관, 글로벌경상관, 그린카에너지부품활용센터를 완공하고 '창업선도대학'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미래공학관'은 2014년 3월부터 534억원을 투입해 지상8층, 지하4층 연면적 5만86㎡ 규모의 첨단 교육연구 시설이다. 일반 건물 구조와 달리 사무실이 칸막이도 없고 건물 천장이 오픈돼 있다. 입주자 상호간에 의사소통을 쉽게 하기 위한 환경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세미나, 학술대회 등을 위한 컨퍼런스 룸 등 그야말로 다양한 창업의 요람을 마련했다.

미래공학관에는 또 디자인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디자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벤처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나노복합융합소재 분야, 바이오산업분야, 간호학·보건재활분야, 건축·도시부동산분야, 디치털문화콘텐츠분야 등 특성화 분야 교육 및 연구 공간도 제공하는 한편 100억원의 연구기금과 10억원의 수원대특성화사업도 조성했다.

행정학 박사 이인수 총장은 "대학은 학문을 탐구하는 공간이지만 학문과 산업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었다"면서 "평소 애니메이션에 관심과 애정이 많아서 스티브잡스가 소유하고 있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에머리빌에 있는 픽사를 1년 6개월간에 수차례 왕래하며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다. 이어 1년6개월간의 건축공사 끝에 미래공학관과 글로벌경상관이 탄생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맞춤형 특성화 교육 인재양성 미래핵심인재 요람으로 우뚝
 
수원대는 국가의 차세대 핵심 기반기술인 나노소재 관련 분야의 우수한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나노융합 소재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산학협력 활동을 위한 노력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성화학부로 선정된 화학공학ㆍ신소재공학부는 국가 성장 동력의 하나로 여겨지는 나노기술(NT)과 같은 첨단기술을 융합해 교육함으로써 미래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통섭적인 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경험을 습득할 수 있도록 21세기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유ㆍ무기 융합 나노복합소재 개발과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최근 3년간 환경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중소기업청 등으로부터 30여건 이상의 정부 및 산학 연구수행과제를 진행하고 30건 이상의 특허 등록 및 출원과 학술지 논문 70여편 이상(SCI급 40여편)의 성과를 이뤘다.
 


융ㆍ복합 학과 기반 '멀티형 인재' 양성
 

수원대의 가장 대표적인 융ㆍ복합 학부는 바이오화학산업학부다. 미래 글로벌 바이오산업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창의력과 종합적 사고 능력과 글로벌사회에 부응하는 국제적 감각을 지닌 바이오·화학산업 전문가를 양성한다.

바이오싸이언스 전공은 생명현상에 대한 기본 원리에 대해 창의적인 문제 제기와 자기 주도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배운다. 바이오공학 및 마케팅 전공에는 생명공학 지식을 산업적으로 활용해 건강, 식량, 환경 분야의 바이오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며 바이오산업에 관련된 글로벌 전문가 양성과 기업의 마케팅 활동의 능력을 기른다.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화학 제품시장에 대비해 융합화학산업 전공에서는 화학적 지식을 산업적으로 활용해 윤활유 등의 석유제품, OLED 등의 전자재료 제품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화학관련 산업에 필요한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융합화학산업 인력을 양성한다.

졸업 후 학생들은 다양한 의생명공학 분야를 다루는 국내·외 일반기업체 및 병원·국가 연구소 등으로 진출의 길이 열린다.

정보통신학부는 정보통신과 정보보호 전공으로 세분화 컴퓨터와 네트워크 시스템 상의 정보에 대한 비밀성, 무결성 및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한 이론과 실무를 배우는 정보보호 전공은 보안 시스템 개발과 기술적 보안구축 등을 통해 사이버와 물리를 융합 보완해 신기술 및 최신 동향을 접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