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혜림원 의료 봉사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가 28일 옹진군 장봉도 마을회관과 장애인복지시설 혜림원을 찾아 치과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인천시치과의사회, 인천시치과기공사회, 인천시치과위생사회 등과 치과재료업체가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오랜 기간 구강검진을 받지 못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치아 건강 상태를 진료했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는 '제5회 윤광열 치과의료 봉사상' 수상 기념으로 장봉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직거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들은 9월4일, 2차 봉사를 위해 장봉도를 다시 찾을 계획이다.

김건일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장은 "봉사활동을 올 때마다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움과 치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장애인치과진료봉사회는 인천치과의사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협동해 치과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인천지역 내 장애인 시설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