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인천 중구 소재 모텔에 장기 투숙하던 A(47)씨가 레지오넬라증 환자로 신고됐다고 밝혔다. 28일 해당 숙소가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이 닫혀 있다. 질병관리 본부는 해당 모텔에 대해 환경검사를 한 결과 모텔 물 저장 탱크, 수도꼭지, 샤워기, 각층 객실의 냉·온수에서 레지오넬라균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로 영업시설 전체를 폐쇄 조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지오넬라는 대형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의 냉방기 냉각수, 목욕탕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에어컨, 샤워기, 호흡기 치료기기 등을 통해 호흡기를 거쳐 감염된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