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자율학습 폐지를 선언한 경기도교육청이 대체 프로그램 마련과 정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28일 경기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내달 1일 자로 교육1국 교육과정정책과 산하 '고교교육정상화팀'을 신설한다.

장학관 1명, 장학사 2명, 행정직 주무관 1명 등으로 구성된 신설팀은 2017년 8월31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야자 폐지'에 앞서 대체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재정 교육감이 대안으로 제시한 '예비대학 교육과정(가칭)'과 관련해 학생과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수요조사와 운용 가능한 인력, 장소 등을 섭외하는등 학교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하는 데 주력한다.

야자 폐지에 대한 교육계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한 공개토론회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안상아 기자 asa88@incheonilbo.com